유럽 감성 인테리어 따라하기,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배운 4가지 홈스타일링 팁

유럽 감성 인테리어 따라 하기,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배운 4가지 홈스타일링 팁

여행을 다니다 보면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닌,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감성적인 숙소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유럽 여행 중에 만난 에어비앤비 숙소는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센스 있게 꾸며진 공간들이 많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럽의 에어비앤비 숙소들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 집에서도 일상 속 유럽 감성을 담은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팁 4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감각적인 펜던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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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따뜻한 조명 활용하기

 

분위기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조명은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유럽에서는 직접 조명보다 간접 조명을 활용해 아늑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그래서 첫인상은 대부분 '따뜻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 램프나 플로어 램프를 코너에 두어 그림자와 빛이 어우러지게 하고, 주백색 또는 전구색 조명을 사용해 노란빛이 감도는 따뜻한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유럽에서는 조명도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조명의 디자인 자체도 심플하면서 감각적인 제품이 많았어요.

 

추천 조명 스타일

• 라인 조명 & 간접 조명 : 벽면이나 침대 뒤쪽에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
• 빈티지 전구 & 펜던트 조명 : 카페 같은 감성적인 공간 연출
• 스탠드 조명 & 무드등 : 따뜻한 색온도로 포근한 분위기 조성

Tip: 전등 하나만 바꿔도 공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먼저 거실이나 침실의 스탠드 조명부터 도전해 보세요.

 

2. 미니멀한 가구 배치

유럽 에어비앤비는 대부분 크지 않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멋스럽게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가구와 소품이 과하지 않게 배치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핵심은 불필요한 가구를 줄이고 '필요한 것만 남기기'예요. 미니멀하면서도 실용적인 가구 배치를 통해 공간의 여백을 살리면 훨씬 넓어 보일 수 있어요. 벽을 따라 가구를 배치하고, 큰 가구보다는 작고 가벼운 의자나 사이드 테이블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꼭 필요한 것만 두고 나머지는 여백으로 두는 것이죠. 에어비앤비 숙소가 우리 집보다 더 예뻐 보이는 이유는 미니멀하고 깨끗하기 때문인 거 다들 아시죠?

 

• 벽면을 따라 가구를 배치해 공간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 소형 테이블이나 체어, 벤치 등을 배치에 공간 활용도 높이기
• 라탄, 원목 가구의 따뜻한 질감으로 공간을 부드럽게 만들기

 

Tip: 전체 공간을 한꺼번에 바꾸기 어렵다면, 거실의 소파와 테이블 위치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렇게 사소한 변화를 주는것 만으로도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3. 침구 스타일링

숙소에서 푹 쉬고 난 다음 '우리 집도 이렇게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 다들 해보셨을 거예요. 침실은 포근하면서도 깨끗한 침구 스타일링이 포인트입니다. 화이트 또는 내추럴한 톤의 침구는 유럽 에어비앤비에서 특히 자주 보이는 조합인데요, 깔끔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침구는 침실에서 생각보다 넓은 면적을 차지하기 때문에 침구만 바꿔 주어도 기대 이상의 인테리어 효과가 있었어요. 침대 위에 다양한 크기의 베개와 쿠션을 레이어링 하면 큰 변화 없이도 침실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어요. 부담 없이 도전해 보기 좋은 방법이니 꼭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내추럴 톤의 깨끗한 침구 스타일링

 

• 대부분 화이트 또는 내추럴 톤의 린넨/코튼 침구를 사용
• 베개와 쿠션을 다양하게 레이어링해 시각적으로 풍성함을
• 담요나 러너를 끝단에 살짝 걸쳐주는 것으로 마무리

 

Tip: 침구를 여러 겹으로 스타일링하면 투자 대비 효과가 큰 인테리어가 됩니다. 계절 따라 쿠션 컬러만 바꿔도 새로운 공간 같은 느낌이 들어요.

 

3. 빈티지 & 감성 소품 활용

마지막으로, 감성적인 공간을 완성하는 것은 작은 소품들입니다. 작은 디테일에서 감성이 묻어나는 법이죠. 유럽 숙소들은 대부분 소품이 많지 않았지만, 감각적인 액자 하나, 빈티지한 화병 하나가 공간의 무드를 결정하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책이나 작은 소품을 선반이나 테이블에 디스플레이해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느낄 수 있어요.

 

화분, 책, 감성 소품의 활용

 

• 책, 드라이플라워, 화병
• 현지 아트 포스터, 소소한 기념품을 활용해 공간에 개성 더하기
• 본인의 취향이 묻어나게 꾸며보기

 

 

Tip: 여행 중 구입한 소품이나 사진을 액자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그 공간은 기억을 담은 공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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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유럽 에어비앤비 느낌 인테리어는 사실 특별한 팁이 있다기보다 취향 있는 선택과 소소한 실천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이국적인 공간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하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담아내는 것이 오히려 더 의미 있어요. 지금 내 공간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위의 네 가지 포인트 중 한 가지부터 천천히 실천해 보세요. 여행에서 만난 감성을 일상 속으로 가져오는 일, 그 자체로도 충분히 행복한 변화가 될 거예요!